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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기, 예젤유의원 다녀온 나

lucky0808 2025. 12. 29. 17:18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예젤유의원을 다녀왔다.

유튜브 건강 관련 동영상으로 예젤유의원 원장님을 시청하고,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 꼼꼼하게 초음파를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구에서도 유방 초음파를 보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병원에서는 설명을 크게 하지 않는다.
갈때 마다, 괜찮으니 지켜봅시다.

지난 건강검진과 유방 혹의 크기가 크지 않았는데,
더 이상 가는 곳을 갈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한번 설명보고 듣고 싶다고 예약한 예젤유의원 병원이였다.

이 병원은 진짜 가고자 하는 사람만 갈수있는거 같다.
왜냐면, 예약이 유선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똑딱이라는 어플로 한달 1번 다음달 예약이 열리는데, 머뭇거리면 5분도 안되어 예약이 마감되어 예약 취소분을 매일 체크해야한다.

나 역시, 2개월만에 예약 성공
첫번째 예약은 언제 갈까 고민하는 순간 끝나버려
다음 예약에는 진료보고 싶은날만 정하고 시간은 고려 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 안에 진료를 볼 수있어 다행이다.

17일 갑상선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의 필요성이 확인되었고, 유방의 경우 조직검사 하루 가능 횟수가 정해져 있기에 이후 결과 확인 차 방문시 조직검사를 하기로 하였다.

17일 검사시, 통증이 싫어 무통주사를 맞고 조직 검사를 했는데, 할만하였다. 근데 29일 검사때는 무통 주사를 맞고 했는데도 너무 아팠다. 원장님이 추가 마취를 하였는데...
원장님이 이번 혹은 모양이 이쁘지 않고, 조직을 떼어보니 색깔이 어둡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맘 한켠이 무서웠다.

이전에 한 조직 검사상, 제거 소견이 나왔으며 추가 조직검사 후 제거 소견이 나온다면 한꺼번에 시술하기로 하고 병원을 나왔다.


아주 잠시동안이지만, 암이면 어떻하지?, 죽으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매일 전쟁터인 육아이지만,
아이들이 클때까지 함께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그래도 아이 덕분에 열심히 살았는것,
나 이뻐해준 남편과 달콤 살벌하게 산게 행복했다.

엄마 아빠 미안해, 이때만큼은 아이와 남편만 생각이났어 ...

늘 하는 말이 있다.
돈으로 해결 할수 있는 거라면, 걱정하지말자.

그래, 조금 위험한 물혹이 있으니, 시술비용이 나오더라도
걱정하지말고 잘 이겨내자!

갑자기 다가온 슬픔에 나도 모르게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이다.